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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의 · 특수 프로토콜

Nanopore로 RNA를 바로 읽는 시대 - FMDV direct RNA sequencing 프로토콜 정리

by youngmun 2026. 4. 6.

Direct RNA Sequencing of Foot-and-mouth Disease Virus Genome Using a Flongle on MinION

Nanopore로 RNA를 바로 읽는 시대 - FMDV direct RNA sequencing 프로토콜 정리

 

 

왜 바이러스 분석은 아직도 복잡할까?

구제역 바이러스(Foot-and-mouth disease virus, FMDV)는 가축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RNA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빠르고 변이가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빠르게 유전체를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존 sequencing 방법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대부분의 workflow는 다음과 같습니다.

  • RNA 추출
  • reverse transcription (RNA → cDNA)
  • PCR 증폭
  • sequencing

이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특히 RT와 PCR 과정에서 bias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우리가 보고 있는 결과가 실제 바이러스의 모습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저자의 핵심 질문

이 연구는 아주 단순하지만 중요한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RNA를 굳이 cDNA로 바꿔야 할까?

Direct RNA Sequencing (DRS)의 등장

이 논문에서는 Nanopore 기반 direct RNA sequencing(DRS)을 사용합니다.

이 방법은 말 그대로

  • RNA → cDNA 변환 없음
  • PCR 없음
  • RNA를 그대로 sequencing

하는 방식입니다.

즉,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의 바이러스 유전체를 그대로 읽는 방법 입니다.

기존 DRS의 가장 큰 문제

하지만 여기서 바로 현실적인 문제가 등장합니다.

DRS는 좋은 기술이지만,  RNA input requirement가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인 조건

  • ONT protocol: 약 500 ng RNA 필요

문제는

  • 임상 샘플은 RNA 양이 적음
  • RNA degradation 많음

→ 실제 적용이 어려움


이 논문이 해결한 방법

이 논문은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추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1. Reverse transcription 제거

가장 큰 변화는:

RT 단계 제거

 

이로 인해:

  • 약 35분 시간 절약
  • RNA loss 감소
  • workflow 단순화
결과적으로 같은 RNA 양으로 더 효율적인 library 생성 가능

 

2. Input requirement 감소

논문에서 매우 중요한 결과:

  • 기존: 500 ng 필요
  • 실제 사용:
    • 125 ng RNA로도 가능
    • 심지어 63 ng 수준에서도 성공
즉, 생각보다 훨씬 적은 RNA로도 DRS 수행 가능

 

 

3. Flongle 사용 (핵심 포인트)

이 연구에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는

→ Flongle flow cell 사용

 

Flongle 특징:

  • 낮은 throughput
  • 대신 적은 데이터로 충분

결과:

  • 필요한 read 수 감소
  • input RNA requirement 감소
  • 비용 약 90% 절감

 

4. 고농도 바이러스 샘플 사용

중요한 전제:

→ 이 연구는 viral isolate 사용

 

즉:

  • RNA abundance 충분
  • 안정적인 sequencing 가능

현실적으로는 low viral load 샘플에서는 여전히 어려울 수 있음


전체 workflow


실험 과정

  1. RNA 추출
  2. adapter ligation
  3. bead purification
  4. sequencing (Flongle + MinION)

→ 총 준비 시간: 약 50분

 

놀라운 속도

이 방법의 진짜 강점은 여기입니다.

  • sequencing 시작 후
    → 약 25분 내 전체 genome 확보 가능

결과적으로 1시간 이내 분석 가능


성능 결과

이 연구에서는 7개의 FMDV serotype을 테스트했습니다.

결과:

  • 대부분 샘플에서
    → 99% 이상 genome coverage 확보

또한:

  • 충분한 read depth 확보
  • 빠른 genome reconstruction 가능


중요한 기술 포인트

1. poly-A 의존성

Nanopore DRS는:

  • poly-A tail 필요

그래서:

  • 3’ coverage > 5’ coverage

2. RT-qPCR과 차이

RT-qPCR:

  • 특정 region만 분석

DRS:

  • 전체 genome 분석

중요한 점: Ct 값과 sequencing quality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음


이 방법의 의미

이 연구의 진짜 의미는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닙니다.

 

1. 현장 대응 가능

  • portable device
  • 빠른 분석

→ outbreak 대응 가능

 

2. bias 최소화

  • PCR 없음
  • RT 없음

→ 실제 바이러스 상태 반영

 

3. full genome 분석

  • VP1뿐 아니라
  • 전체 capsid 정보 분석 가능

한계

물론 제한도 존재합니다.

  • low viral load 샘플 적용 어려움
  • RNA quality 의존성
  • poly-A 제한

결론

이 논문은 Nanopore DRS가 단순한 연구 기술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 빠른 분석
  • 낮은 비용
  • 최소한의 sample processing

이라는 점에서

향후 감염병 대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 줄 요약

Flongle 기반 Nanopore direct RNA sequencing은 RNA를 그대로 읽어 빠르고 저비용으로 바이러스 전체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다.

https://en.bio-protocol.org/epdf/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