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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포어 논문/RNA

인간 세포주 전사체 수준 분석을 위한 나노포어 롱리드 RNA 시퀀싱의 체계적 벤치마크 연구

by youngmun 2025. 4. 28.

A systematic benchmark of Nanopore long-read RNA sequencing for transcript-level analysis in human cell lines

 

나노포어 롱리드 RNA 시퀀싱 기술이 사람 세포주(human cell lines) 전사체 분석에 얼마나 유용한지 체계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나노포어 RNA 시퀀싱의 주요 장점

  1. 주요 이소폼(isoform) 식별의 정확성
    짧은 리드 기반 RNA 시퀀싱에서는 주요 이소폼이 과대추정되는 경향이 있지만, 나노포어 롱리드 RNA 시퀀싱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주요 이소폼을 안정적으로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확한 전사체 구조 분석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반복서열 기반 새로운 전사체 탐지
    SG-NEx 데이터 분석 결과, 나노포어 RNA 시퀀싱을 통해 기존 주석(annotation)에는 없는 반복 서열 기반의 새로운 전사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기 배아 세포나 반복성이 높은 종 연구에 매우 유리한 기술임이 확인되었습니다.

  3. RNA 변형(m6A 등) 분석 가능성
    나노포어는 direct RNA 시퀀싱을 통해 RNA 분자 자체를 직접 읽을 수 있기 때문에, m6A와 같은 RNA 변형(modification)을 별도의 추가 과정 없이 직접 탐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cDNA 기반 기술과 차별화되는 중요한 강점입니다.

  4. 오류 보정 후에도 높은 정량 신뢰성 확보
    비록 나노포어 시퀀싱은 PacBio나 Illumina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오류율을 가지지만, 오류 교정 및 스플라이스 정렬 보정 기법(Bambu, Flair, NanoSplicer 등)을 적용하면, 전사체 발현 정량 결과가 매우 일관성 있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5. 다양한 프로토콜과 세포주에 대한 높은 적용성
    이번 연구에서는 다섯 가지 RNA-seq 프로토콜과 일곱 개의 인간 세포주를 대상으로 실험했으며, 모든 조건에서 나노포어 데이터는 전사체 정량화, 새로운 전사체 발견, 융합 유전자 탐지 등에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구 목적

유전자 하나는 다양한 형태의 RNA(아이소폼, isoform)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짧은 읽기(short-read) RNA 시퀀싱은

  • 아이소폼을 완전히 구별하기 어렵고, 복잡한 전사 변화를 포착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RNA 시퀀싱 방법을 비교하여, 롱리드 시퀀싱이 아이소폼 분석에 얼마나 뛰어난지를 평가했습니다.


실험 방법

  • 7개 인간 세포주를 대상으로 분석
  • 비교한 RNA 시퀀싱 방법:
    • 짧은 읽기 기반 cDNA 시퀀싱
    • 나노포어 direct RNA 시퀀싱
    • 나노포어 direct cDNA 시퀀싱 (PCR 없이)
    • PCR 증폭된 cDNA 시퀀싱
    • PacBio Iso-Seq 롱리드 시퀀싱

  • 추가로:
    • 스파이크인 외부 기준 물질 사용
    • RNA 메틸화(m6A) 데이터 분석

주요 결과

  • 롱리드 시퀀싱은 전사체의 전체 구조를 포착할 수 있어, 짧은 읽기보다 아이소폼(대체 전사체) 분석 정확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 나노포어 direct RNA 시퀀싱
    • 메틸화(m6A) 등 RNA 수정까지 탐지할 수 있어
    • 전사체의 구조 + 수정 정보까지 한 번에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 새로운 전사체(novel transcripts)나 융합 전사체(fusion transcripts) 탐지에서도 롱리드 기술이 뛰어난 성능을 보였습니다.
  • 이번 연구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 세트는 앞으로 새로운 RNA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복잡한 전사체 연구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결론

나노포어 롱리드 RNA 시퀀싱은 짧은 읽기 기술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 대체 스플라이싱(Alternative Splicing)
  • 새로운 전사체(New Transcripts)
  • RNA 수정(m6A methylation) 을 포괄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전사체 수준의 정밀 분석이 필요한 연구나, 신약 개발, 희귀 질환 연구에서도 롱리드 RNA 시퀀싱이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