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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포어 논문/Pan genome (T2T)

Oxford Nanopore Simplex Read만으로 T2T Genome Assembly 가능할까? 수마트라 호랑이 게놈으로 입증한 최신 연구

by youngmun 2026. 7. 6.

The tiger who came to T2T: Telomere-to-Telomere genome assembly of the Sumatran tiger (Panthera tigris sumatrae) using nanopore simplex reads

Oxford Nanopore Simplex Read만으로 T2T Genome Assembly가 가능할까?

HERRO와 Hifiasm ONT가 만든 새로운 가능성

멸종위기 수마트라 호랑이, 유전체를 끝까지 읽어야 하는 이유


현재 야생에는 500마리 이하의 수마트라 호랑이(Panthera tigris sumatrae)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근친교배와 유전적 다양성 감소가 중요한 보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참조 게놈(reference genome)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존에도 호랑이 게놈은 존재했지만, 반복서열과 센트로미어(centromere) 영역이 완전히 연결되지 않아 유전체 전체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수마트라 호랑이의 거의 완전한 Telomere-to-Telomere(T2T) 게놈을 구축하여, 보전 유전학과 진화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참조 게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가 더욱 놀라운 이유는 PacBio나 Illumina를 사용하지 않고, Oxford Nanopore Simplex Read만으로 이러한 수준의 게놈을 완성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최근 개발된 HERRO와 Hifiasm ONT 같은 오류 보정 알고리즘 덕분에 가능했으며, 앞으로 de novo genome assembly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T2T Genome Assembly를 만들기 위해

  • ONT Ultra-long
  • PacBio HiFi
  • Hi-C

등 여러 플랫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Oxford Nanopore simplex read 하나만으로 거의 완전한 T2T 수준의 Genome Assembly를 구현했습니다.


왜 이 연구가 중요한가?

Genome Assembly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 centromere
  • segmental duplication
  • long repeat

입니다.

 

Illumina는 read가 너무 짧고, PacBio HiFi는 정확도는 높지만 read length가 상대적으로 짧아 일부 repeat를 넘지 못합니다.

반면 ONT는 수백 kb~수 Mb의 read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원래부터 T2T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었습니다. 문제는 Simplex read의 정확도가 약 98% 수준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즉, 길이는 충분하지만 오류 때문에 Assembly가 어려웠습니다.

이번 논문에서는 새로운 Error Correction 알고리즘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실험 개요

연구진은 수마트라 호랑이(Panthera tigris sumatrae)의 혈액 샘플을 이용하여 genome assembly를 수행했습니다.

Sample

  • Adult female Sumatran tiger
  • Blood sample

DNA는 NEB Monarch HMW DNA Extraction Kit를 사용하여 추출했습니다.

Sequencing에는

  • SQK-LSK114
  • SQK-ULK114

라이브러리 키트를 사용했습니다.

Platform은 PromethION 24였습니다.


Sequencing

생성한 데이터는

Simplex

  • 158 Gb
  • 약 64X Coverage
  • Read N50 = 42 kb

추가로

Duplex

  • 27 Gb
  • 약 11X
  • Read N50 = 19 kb

도 생산하여 비교했습니다.


실험 Workflow

논문의 전체 분석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Blood sample
     ↓
HMW DNA Extraction
(NEB Monarch)
     ↓
PromethION sequencing
     ↓
Dorado SUP Basecalling
     ↓
(Simplex reads)
     ↓
Genome Assembly 비교
① Hifiasm
② Hifiasm + Duplex
③ Flye
④ NextDenovo
⑤ HERRO → RAFT → Hifiasm
⑥ Hifiasm ONT mode
     ↓
Assembly Quality 평가
     ↓
Hi-C Validation
     ↓
Genome Annotation
     ↓
Structural Variant 분석

Basecalling

Raw Fast5는 먼저 POD5 형식으로 변환했습니다.

Basecalling은 Dorado v0.5.3

SUP 모델

dna_r10.4.1_e8.2_400bps_sup@v4.1.0
 

을 사용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동시에 5mC 및 5hmC methylation도 함께 Calling했습니다.


Assembly 비교

논문에서는 총 6개의 Assembly 방법을 비교했습니다.

① Hifiasm

기본 hifiasm

(Simplex only)

 

② Hifiasm + Duplex

Simplex + Duplex

 

③ Flye

Long noisy read 전용 assembler

 

④ NextDenovo

Error correction → Assembly

 

⑤ HERRO + RAFT + Hifiasm

가장 복잡한 Pipeline

Simplex
 ↓
HERRO
 ↓
Error corrected reads
 ↓
RAFT
 ↓
Contained read 보존
 ↓
Hifiasm
 

⑥ Hifiasm ONT

최신 ONT 전용 모드

--ont
 

옵션을 사용했습니다.

이 모드는 Simplex read에 특화된 Error Correction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

가장 놀라운 결과는 Error Correction이 있는 Assembly들이 압도적으로 우수했다는 점입니다.

방법 Contig 수 Contig N50
Hifiasm 4023 655 kb
Flye 89 64.9 Mb
NextDenovo 40 139.8 Mb
HERRO 94 139.8 Mb
Hifiasm ONT 55 142.2 Mb

특히 Hifiasm ONT는 Longest Contig가 약 239 Mb까지 생성되었습니다.


T2T Assembly 결과

논문에서 가장 인상적인 결과입니다.

Chromosome 중 17개가 Telomere-to-Telomere 수준으로 Assembly되었습니다.

즉, 거의 모든 Chromosome이 끝에서 끝까지 하나의 Scaffold로 연결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Tiger genome보다 훨씬 향상된 결과였습니다.


HERRO vs Hifiasm ONT

HERRO는 Deep Learning을 이용하여 Simplex 오류를 수정합니다.

장점

  • 매우 높은 정확도

단점

  • GPU 필요
  • 계산량 매우 큼

 

반면

Hifiasm ONT는 최근 개발된 ONT 전용 Error Correction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장점

  • GPU 불필요
  • 계산 속도 빠름
  • HERRO와 거의 동일한 성능

논문에서는 실제 사용성 측면에서는 Hifiasm ONT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Hi-C 검증

Assembly가 올바른지 확인하기 위해 이미 공개된 Hi-C 데이터를 이용하여 Scaffold를 검증했습니다.

그 결과

  • 19개 염색체 모두 성공적으로 재구성
  • 큰 Misassembly는 거의 발견되지 않음

즉, Assembly의 신뢰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연구의 의미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ONT Simplex read만으로도 고품질 T2T 수준의 genome assembly가 가능하다.
  • HERRO, NextDenovo, Hifiasm ONT와 같은 오류 보정 기술이 Assembly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다.
  • 특히 Hifiasm ONT는 GPU 없이도 높은 성능을 제공해 실제 연구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 앞으로는 PacBio나 Illumina 없이도 ONT 단독 플랫폼 기반의 대형 동물 및 식물 유전체 프로젝트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마무리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T2T Genome Assembly는 ONT Ultra-long, PacBio HiFi, Hi-C 등 여러 플랫폼을 결합해야 가능한 작업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Oxford Nanopore Simplex read와 최신 오류 보정 알고리즘(Hifiasm ONT, HERRO, NextDenovo)만으로도 참조 수준(reference-quality)에 가까운 T2T Assembly를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비용과 실험 복잡성을 크게 줄이면서도 높은 품질의 유전체를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 ONT 단독 기반의 대규모 de novo genome assembly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https://doi.org/10.1186/s12864-026-127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