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포어 논문/Rare Disease
DMD 유전자 중복 변이, 정말 모두 병원성일까?
youngmun
2025. 4. 25. 15:14
Rethinking the pathogenicity of intragenic DMD duplications detected by carrier screening: high prevalence of non-tandem duplications revealed by long-read sequencing
최근 발표된 논문에서는 캐리어 스크리닝에서 발견되는 DMD 유전자 중복 변이에 대해 기존의 병원성 해석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DMD 유전자(Dystrophin)는 듀시엔느/베커 근이영양증(DMD/BMD)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입니다. 특히 중복(duplication) 변이는 오랫동안 대부분 병원성(tandem duplication)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모든 중복이 병원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롱리드 시퀀싱을 통해 입증했습니다.
연구 핵심 요약
항목 | 내용 |
대상 | 15명의 DMD 유전자 중복 보유자 |
기술 | ONT PromethION 기반 롱리드 시퀀싱 |
분석 | 신규 도구 DMDuper 사용 – 중복의 구조적 형태 구분 |
주요 발견
- 임상 증상 있는 4명의 경우 → 모두 탠덤 중복(tandem duplication)
- 증상 없는 11명 중 7명(64%) → 비탠덤 중복(interspersed duplication)
- 일부 기존에 병원성으로 해석된 변이들이 재분류됨 (양성 또는 VUS)
임상적 시사점
- "중복 = 병원성"이라는 해석은 재고되어야 함
- 정확한 구조적 위치 분석 없이 단순히 중복 유무만으로 병원성을 판단하면 잘못된 유전 상담 가능성 있음
- 롱리드 시퀀싱은 유전 질환 진단과 상담에 있어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음
결론
이 논문은 DMD 캐리어 스크리닝에서 중복 변이를 본다는 것만으로 병원성을 단정짓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변이의 구조적 형태까지 분석하는 것이 정확한 해석과 상담에 필수적입니다.